▲ 고덕강일4단지 아파트 조감도.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에서 7년 만에 2,3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2억3730만 원 ~ 5억8940만 원 수준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고덕강일지구4·6·7·8·9단지 및 마곡9단지·위례지구13블록 등 37개단지에서 총 2,316세대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 중 신규 공급의 경우 SH공사에서 건설한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고덕강일지구 4·6·7·8·9단지 1,375세대이다.

또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9단지 55세대,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위례지구13블록 685세대와 서울시 매입형주택인 공덕SK리더스뷰 40세대도 포함된다.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내곡, 세곡, 오금, 래미안대치팰리스,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반포자이.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 29개 단지 161세대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부동산·자동차 기준을 갖춰야한다.

전용 85㎡이하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에 따라 전용 85㎡초과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장애인,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등 23개 분야의 해당자격 대상자에게 1,164세대를 공급한다.

청약신청은 순위별 28일(목)~6월2일(화)까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실시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30일(토)에 1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6월17일(수), 당첨자 발표는 9월25일(금), 입주는 잔여공가 단지는 10월부터 신규공급단지는 준공시기에 따라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