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부위원장.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한 성내유수지의 소규모 체육관 및 리틀야구장 건립이 가시화 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강동4)은 성내유수지에 지역주민을 위한 소규모 체육관 건립과 리틀야구장 설치를 위한 서울시와 강동구 예산이 확정돼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성내유수지 내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은 기존 침수피해예방사업가설사업소 부지에 1,000㎡ 규모로 건립될 작은 체육관과 축구장 뒤편으로 새로 신설될 4,500㎡ 규모의 리틀야구장이다.

황 부위원장이 확보한 서울시 예산 8억여 원과 지난 5일 강동구의회가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5억 3천여만 원을 재원으로 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리틀야구장 및 작은 체육관 건립이 문재인 정부의 생활SOC 구축 및‘코로나 19’로 촉발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확장재정 편성 기조에 부응하고 강동과 인근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구는 앞으로 진행 예정인 타당성 조사 및 이후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두 사업 모두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내유수지는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하고 있지만 침수피해예방사업가설사업소 부지 등 재난관리시설에 대한 유지 관리는 강동구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황 부위원장은 “오랜 시간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생활체육시설 확충이 성내유수지의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가시화된 점에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강동구민의 여가 활용 및 건강 증진, 지역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 저변 확대 등‘건강도시 강동’을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