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5 .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꿈새김판 문구.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그날도 오늘도, 시민이 영웅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새단장 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주주의 지키기를 위해 신군부 세력에 맞섰던 그날부터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가 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오늘날까지 시민이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은 메시지다.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열흘간‘비상계엄 철폐’‘유신세력 척결’ 등을 외치며 신군부 세력의 진압에 맞섰던 당시 광주시민들의 희생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렇게 축적된 시민 민주주의 역량은 오늘날 시민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오월평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로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객·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재명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빛난 5·18민주화운동의 시민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대한민국 민주화의 밑거름이 된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코로나19 감염병을 이겨 나가고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