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돕는게 더욱 빛이 난다. 가난의 힘겨움을 아는 이들은 다른 이의 궁핍에 희망의 손을 내밀 수 있다. 경기침체로 인심이 각박해지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도 낮아지는 요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이가 있어 화제다.

▲ ‘인삼홍삼전문점’의 최치영 대표. 그는 150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금산 지역에서 금산인삼의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훈훈한 미덕의 주인공은 ‘인삼홍삼전문점’의 최치영 대표. 그는 1500년의 재배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금산 지역에서 금산인삼의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봉사활동 위해 잠시 접은 사업 확장의 꿈
1500년의 역사를 지닌 금산 인삼은 인삼의 약리작용상 최고 수준에 있는 7월 상순에 채취하기 시작하여 10월말까지 가공을 하며 여름인삼이라고 한다.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여름에 채취하는 금산 인삼은 5.2%, 다른(겨울)인삼은 3.4%로 1.8%의 사포닌 함량이 더 많다. 최 대표가 운영하는 ‘인삼홍삼전문점’은 농협중앙회에서 검사를 받아 통과한 최고의 홍삼과 인삼, 미삼, 수삼만 취급하는 최고의 금산인삼 전문메이커다. 최 대표는 최고의 인삼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인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사업을 확장시키고 싶은 의욕도 있지만 그동안 계속해오던 봉사활동들이 있기 때문에 지출해야 할 곳이 많아 사업 확장의 꿈은 잠시 접어두고 있는 상태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각박해지고 세상.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계층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줄어들고 있는 오늘날 최치영 대표의 선행은 더욱 빛이 난다. “우리 주위에 선한 일을 앞장서서 하는 사람이 있으니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주위에서 제보를 하여 알려지기 시작한 최치영 대표의 선행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 대표는 수년 동안 독거노인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모자세대 결연, 환경미화원 돕기 등의 선행을 아무도 모르게 베풀어 왔다. 특히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 최치영 대표는 지난 5월 30일에는 중도리 노인회 및 부녀회원 130여명을 초청해서 400여만 원의 사비를 털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로 효도관광을 보내주기도 했으며, 중도4리, 5리 노인회관에 텔레비전 한 대씩과 120여명의 노인분들에게 모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설ㆍ추석 명절에는 노인회관에 각종 선물을 기증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자율방범대원 50명에게 300여만 원 상당의 제복 50벌을 기부했다. 최 대표는 “제가 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장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저의 사업을 도와주신 지역주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제가 애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곳이기에 가진 것을 조금 나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인생의 행복 아니겠어요? 지역사회 함께 상승 발전하며 자기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게 진정한 성공이자 삶의 기쁨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미 효자, 효부상을 각 2회씩 수상한 이력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
주위에서 ‘인심 좋은 사장님’,‘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라 칭송이 자자한 최치영 대표. 그가 봉사를 실천하게 된 계기는 오래전 콩나물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콩나물을 주위 고아원에 나누어 줄 때, 자신의 몸은 힘들고 지쳤어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면 저절로 기운이 났단다. 그 이후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계속 실천해온 것. 최 대표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한 사람이다. 요즘 그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다. “이런 생각들로 하루를 맞이하면 하루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몰라요.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모를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최치영 대표. 그는 ‘오른손이 하는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하기 위한 활동이 아닌 모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역발전을 위해 몸소 실천해왔다. 금산이 고향이고 금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번 돈은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서 일정부분 환원해야 되는 것이 옳다고 강조하는 최 대표. 그는 “금산은 신용만으로도 살 수 있는 정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렇게 좋은 지역에서 제 사업을 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낍니다”라며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할 것이며 금산의 인삼을 세계적으로도 알리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