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각 업계는 돌파구를 찾기에 분주하다. 창호업계 역시 오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 KCC 평택 대리점으로 창호의 판매, 시공 및 A/S 인증 대리점으로 능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아파트 발코니 섀시 및 확장공사에 두각을 나타낸  (주)동원창호(김종원 대표)는 최근 동양화학개발을 설립하면서 ‘굿-샤시(Good-Sash)’란 브랜드를 런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발코니의 혁명 143’

▲ 김종원대표는 콜센터를 통한 영업과 A/S를 본사에서 적극지원하며 대리점에서는 판매와 제작, 시공에만 전념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종원 대표는 “작년 9월 이후 경기 침체로 급격히 시장의 구조가 다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창호시장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며 ‘발코니의 혁명 143’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에 견줘 손색이 없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동양화학개발에서 개발한 제품은 143mm제품으로 기존의 여러 가지 타입을 단일화한 것은 물론, 외풍 및 소음과 단열성이 뛰어난  26~30mm의 페어 유리를 장착하고 가격은 더욱더 저렴하게 고객의 눈높이를 맞췄다. 업체 간 제살깍아먹기식의  과도한 단가경쟁과 구조다변화 양상이 거침없이 진행되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임대 아파트 현장의 경우 입주자들의 특성상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기보다 중저가 제품이면서 품질이 좋은 창호제품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코니의 혁명 143’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된 동양화학개발의‘Good-Sash’는 안전하고 튼튼한 H형 프로파일 내부구조와 다중차단 기능을 강화했으며 2중 압출레일과 안전잠금장치, 창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창문 핸들제품도 미려한 디자인과 색상, 우수한 기능성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운 대기업의 공세에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실용성과 기능성, 앞선 감각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슬림화된 가격으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동원창호는 최근 PVC 창호시장의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경영으로 사내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특히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ICR국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명실공이 창호 및 섀시 제조, 유통, 시공과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와 시공, 실내건축공사의 시공 및 부가서비스 부분에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해왔다.

친근감과 신뢰감으로 고객감동 경영실천
김종원 대표는 전남 장성출신으로 전남대 임학과를 졸업한 후 잠시 공직에 몸담았으나 고교시절 운동선수로 활동한 전력이 있는 그에게 공직생활은 적성에 맞지 않았다. 이후  20여 년간 세일즈 세계에서 나름의 영업 노하우를 터득하며 탄탄대로를 달려온 그는 수도권 남부의 창호업계에서 오래전부터 진출해 경쟁력을 갖춰나간 집안 형제들을 보며 과감하게 창호업계에 진출을 했다.
김종원 대표는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걸쳐 개발된 굿-샤시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가격, 디자인과 기능, 품질에 있어 현장의 시공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굿-샤시의 출시로 자체 공급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콜센터 개설로 대리점 영업 활성화에 주력

▲ H형 프로파일 내부구조와 2중 압출레일의 ‘Good-Sash

특히 대리점 마케팅교육과 콜센터 개설을 통해 전국적인 영업망 확충과 더불어 A/S까지 본사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사 및 대리점에서는 판매와 제작, 시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획기적인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믿음과 신뢰’라는 사훈 아래 ‘섀시특공대’라 불릴 정도로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시공으로 납기를 준수하는 스피디한 운영시스템은 타 업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김종원 대표의 차별화 전략이다. 한편 (주)동원창호의 별동대인 디자인팀은 시장선점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근간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전 직원의 책임의식구조 혁신은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을 제품가격으로 환원해 변함없는 친근감과 신뢰감

▲ 26~30mm의 페어 유리를 장착

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김종원 대표는“군소업체들이 난립하던 국내 창호시장은 극심한 경기침체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재정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과거 빅3의 삼두마차 체제에서 바야흐로 시장의 생존원리인 양질의 우수한 제품을 저가에 신속하게 공급하여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창호업계의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주)동원창호, 그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