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가 ICT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 등을 알리는 포스터.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송파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할 교육생 20명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고용노동부의‘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해 6600여만 원을 확보했다. 

교육은 27일부터 5월26일까지 기본소양교육(8시간)과 심화과정(152시간) 등 총 160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기본소양교육은 사이버보안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심화과정은 △악성코드 분석 △침해사고 대응방법 △네트워크 해킹 및 보안 실무 △포렌식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IT융합,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3000여개 기업이 입주한 문정비즈밸리와 조성 예정인 ICT보안클러스터 등의 지역특성이 반영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교육생은 정보보호취업박람회 참여 및 취업지원의 특전과 함께 추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취업연계교육 때 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정보보호 직종에 종사하길 원하는 20~34세의 미취업자는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22일까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24일 대면심사를 실시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정책담당관이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등 특화된 일자리를 창출해 침체된 내수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