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전경.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위해‘도서 안심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진아기념·남가좌새롬어린이·홍은도담 3곳의 구립 도서관은 임시 휴관 기간 중에도 기존 대출 권수와는 별도로 1인당 7권까지 3주간 책을 빌려주고 있다.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오전 10시∼오후 5시 대출 신청을 하고 다음 날 오후 2시∼5시에 해당 도서관 정문에서 대출회원증을 확인한 후 책을 받으면 된다.

단, 정기 휴관일(이진아기념, 남가좌새롬어린이 월요일, 홍은도담 화요일) 전날 신청한 경우에는 휴관일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도서관 방문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반납할 때는 도서관 외부 무인반납함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구는 지하철 독립문역, 아현역, 홍제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과 구립도서관 ‘전자책(e-book)’ 대출 권수를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임시 휴관 기간 동안 기존 2권에서 7권으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때이지만 많은 분들이 독서로 여가를 선용하면서 이 시기를 잘 이겨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