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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치우치는 독서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04월 05일 (일) 10:41:19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스마트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독서를 즐기는 아이는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콜럼비아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가 성장할수록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는 더 감소했다. 2019년 1~3월 영국 9~18세 연령층 5만9,906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5~8세 연령대의 아동 3,748명만 대상으로 유사한 개별 조사를 실시했다.

장정미 기자 haiyap@

조사 대상 아동의 22%는 독서를 ‘매우’ 즐기고 있다고 답한 반면, 31%는 ‘꽤’ 즐기고 있다고 답했고 34.9%는 ‘약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12.2%만 ‘전혀’ 즐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2019년, 독서를 매우 혹은 꽤 즐기고 있다고 답한 아동 및 청소년은 53%로 2018년 56.6%에서 소폭 하락했다.

333법칙과 에듀케이트식 독서법 강조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키케로는 “책은 청년에게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고 말한바 있다. 독서는 훌륭한 스승과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하며, 저자와의 창조적 만남을 통해 세상을 헤쳐 나가는 지식과 지혜를 무궁무진하게 제공해 준다. 책을 깨달음의 원천이라 부르는 이유이겠다. 또 정서 함양과 타인과의 소통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이러한 독서에 대해 우리의 인생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에 류대국 렉스어학원 대표원장은 독서와 글쓰기의 힘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류대국 대표원장

천재교육, 꿈틀, 넥서스의 초·중·고 영어 교재 검토 위원으로 활동했던 류 원장은 3년간의 독서를 통한 자신과 가족의 변화를 기록한 ‘아빠독서’, ‘출판사를 사로잡는 책쓰기 비밀’, ‘일일일언(가제)’등을 집필했으며, ‘북스타운 책쓰기 교실’ 및 ‘일독오견’이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류대국 렉스어학원 대표원장은 “한쪽에 치우치는 독서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기 입맛에 맞는 분야만 읽다 보면 독서 권태기를 맞기 쉽다”고 말한다. 이에 류 원장은 독서할 때 333법칙을 강조한다. 333법칙은 자기 계발서, 문사철, 즉, 문학, 역사, 철학. 그리고 경제 이렇게 세 가지 부류의 책을 매일 3시간씩 3년간 읽는 방법이다. 그는 “우리가 매일 식사를 할 때 비타민도 따로 챙겨먹고 영양제를 먹는 것처럼 독서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매일 읽는 것이 좋다”면서 “3종류의 책을, 날마다 3시간씩, 3년간 읽어보아라. 시행착오를 예상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 간다면 독서라는 산의 정상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만날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333법칙과 함께 류 원장이 강조하는 독서법은 바로 에듀케이트식 독서법이다. 교육이라는 말은 ‘외부의 지식을 주입함으로써 사회적인 질서를 익히게 하는 것’과 ‘학생 내부의 선천적인 능력을 밖으로 꺼내 기르는 것’의 두 가지 상반된 의미를 갖는다. 에듀케이트식 독서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독서법으로, 류 원장은 우리는 논리적인 좌뇌보다는 창의성을 담당하는 우뇌적 기질이 강하지만 학교교육을 받으면서 좌뇌가 발달하게 되는데, 좌뇌식 교육 자체는 사실 문제가 없지만 거기서 그쳐버린다면 주입된 생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류대국 원장은 “좌뇌식 독서를 한다는 말은 문장 단위 독서를 하면서 분석하고 쪼개며 글을 읽는다는 것”이라며 “에듀케이트식 독서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독서법으로,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결론을 주입하는 게 아니라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자기 안에 있는 자기 고유의 지혜를 끄집어낸다”고 부연했다.

독서 통해 아이들의 재능 찾아주고 꿈 심어주다
20여 년 전 17평의 작은 공간에서 출발한 렉스어학원은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재 초등, 중등, 고등 전문의 어학과 수학에 특화된 3개 분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류대국 원장은 선배와의 만남, 팝송대회, 연합 체육대회, 서울권 대학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왔다. 이제 ‘아이들을 공부라는 획일화된 잣대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심어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는 신념으로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류 원장은 “다양한 경험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여러 분야를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 대표적인 간접경험의 방법인 독서는 제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고 전했다. 그는 그의 두 아들에게도 독서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실천했다. 초등학교 졸업한 두 아들을 중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 스쿨로 독서를 하면서 큰아들은 미술의 재능을. 둘째 아들은 음악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현재 큰 아들은 자신의 굼을 찾아 예술고등학교 디자인과에 제힉 중이다.

현재 영어를 공부하는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년 10권의 고전을 필독서로 선정하여 학행들과 함께 읽고 있다. 작년에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함께 읽었다. 두꺼운 책이니만큼 혼자 읽기에는 부담이 있는 책이어서  ‘하루 5장 읽기’로 이 책을 완독했다. 스스로가 3년여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으며 어휘력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꼈다는 그는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었지만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 시로 작곡을 하는 예술적 재능도 발견, 현재 300여 곡을 보유한 작곡가이자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는 “토브러브”라는 CCM 음반과 “보통의 아름다움”이라는 일반곡을 발표했다. 올해도 CCM 가수 강찬 목사님과 함께 “주님께 기도하는 이 시간” “당신보다 더” 곡을 만들어 4월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류 원장은 “독서를 통해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다”면서 “단지 공부라는 기준이 아니라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독서를 권하기 이전에 어른들이 먼저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다”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꾸준히 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성실함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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