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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기법에 얽매이지 않는 독보적인 화도 구축하다
2020년 04월 05일 (일) 10:33:47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문화예술은 소통함으로써 존재 가치가 더해질 수 있다. 같은 문화예술을 접해도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해석을 하고,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게 한 가지의 문화예술은 수많은 사람에게 다른 빛깔을 띠는 생각의 씨앗을 제공한다.

장정미 기자 haiyap@

문화예술은 다채로운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아름답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시각을 통해 문화예술을 받아들인다. 때문에,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함으로써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아련히 먼 옛날 신화시대 전설을 그림으로 풀어내다
동·서양화가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화풍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 장영희의 행보가 화제다. 지금까지 총 15회의 초대전 및 개인전을 가진 작가 장영희는 수묵회 회원전, 연화회 회원전, 신미술 추천작가 초대전, 한국미술대상전 추천작가 초대전, 영·호남 미술교류전, 국회의장 초청 초대전(뉴질랜드), 한국미술전 KPAA, 상트페테르부르크 교류전, 전업작가 초대전, KPAA어제와 오늘전,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 국내외 유수의 초대 및 단체기획전에 참가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 장영희 작가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S.S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동남아 서화 종합예술대전 입선, 한국미술대상전 은상·금상· 동상, 국제종합예술대전 특선, 무등미술대전 입선, 신라미술대전 입선, 경북미술대전 최우수상 및 특선, 정수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 대구미술대전 입선, PARIS-Echange Coree Athena 입상, 삼성현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목받는 작가 장영희는 할머니에게서 어머니로 어머니에게서 딸로 내려오는 아련히 먼 옛날 신화시대 전설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가다. 그는 아련하고 신비하며 신성한 모습임을 명확히 이끌어 내어 기록한다. 특정 재료와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표현을 화폭에 녹여내는 작업을 지속해오며 독보적인 화도를 구축한 작가는 우리의 풍경과 자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대 암각 벽화, 토기, 칼, 조각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동물 문양과 자연물들을 이용해 신묘한 형상들을 만들고 재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돈정 선생의 조언을 받아들여 양화의 색채운용을 적극 수용한 형식실험을 왕성히 한 결과, 장영희 작가는 현대성을 더한 조형언어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작업은 내용 또한 더욱 풍성해졌다. 이에 대해 장영희 작가는 “한국화가 남강 김원 선생으로부터 정통 산수화를 사사한 후 한국화가로서 20여 년간 정진하던 중 동시대 현실에 걸맞는 형식을 고민하게 됐다”면서 “이때 서양화가 최돈정 선생의 ‘채색화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란 제안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후 그의 작품들은 새로운 변화를 보인다. 장영희 작가는 근작에서 전통 문양에서 얻은 형상을 버무려 표현하고 있는데, 안정되고 담백한 먹의 빛깔과 환상적인 색조가 내용의 매력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작업과정의 절정은 화선지 위에 채색과 먹색을 풀어놓고, 분채와 수성 안료에 유성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환상의 세계 이미지를 표현한 ‘흔적’ 시리즈로 귀결된다.

한국화와 양화 접목하며 전통의 현대화 추구
오늘날 시대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전통의 가치도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전통의 현대화는 많은 의미만큼 난해하고 어려운 문제다. 이에 장영희 작가는 한국화와 서양화를 접목시켜 자신의 색채와 조형언어를 하나로 표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 작품 안에 선조의 얼과 정신, 사상 그리고 자신의 내면세계와 삶의 표현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애니미즘의 미묘한 주술성으로, 미래 혹은 현재의 세계는 신성한 과거의 세계로부터 이어져 와서 미래는 오래된 과거임을 보여주며 시간성의 의미를 넘나드는 자유를 구사함으로써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작 <봉황>, <세월>, 고대 암각화에서 온 다양한 자연물의 패턴이 생생한 <흔적>의 연작들을 보노라면 탈춤 인물화인 <환희>, 한국의 풍경담채화인 <설악설경>을 그린 작가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이에 대해 장영희 작가는 “한국화와 양화를 접목시켜 나의 색채와 조형언어를 하나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대중과 작가의 다른 해석은 작가 본인에게도 큰 자산으로 남는다”는 작가 장영희. 그는 “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활력을 얻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면서 아울러 “최근 국내 미술계가 힘들다 보니 젊은 후배 작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에게 격려와 응원, 미술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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