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주요역과 열차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최창윤 기자(사진=한국철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가 3단계인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철도는 27일 오후 대전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 주의 단계로 격상된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본부’ 운영 중

우선 확산 방지를 위한 역사 소독을 매일 시행하고 열차는 운행 전·후 매일 1회 이상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역 맞이방과 매표 창구에는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출입구에는 방역매트를 설치했다. 역사 전광판과 게시판, 열차 내 안내방송을 통해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 홍보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직원에 대한 예방대책도 시행한다.

역 직원 및 접객 직원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개방 운영 중이던 매표 창구를 폐쇄형으로 운영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다.

직원 무전기, 전화기 등 공용품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역무실, 열차 등 접객 공간에는 의심환자 발생 시 체온 측정을 위한 체온계도 항시 비치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한국철도가 27일 오후 정왕국 한국철도 부사장(사진 가운데) 주재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최창윤 기자(사진=한국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