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가 10일부터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 홍보 포스터.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10일부터 50억 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마포사랑상품권은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7%의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게는 매출액과 상관없이 수수료 0%의 혜택을 준다.

발행 상품권 종류는 1만 원·5만 원·10만 원 총 3종이며 개인은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46만5,000원(7%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은행을 방문해서 구매해야 하는 종이 상품권과는 다르게 스마트폰에서 체크페이·머니트리· 시중 은행 등 총 9개 앱을 통해 손쉽게 살 수 있다.

결제는 마포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되고 사용 유효기한은 구매 후 5년 이내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나 유흥·사치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유동균 구청장은“대형 프랜차이즈의 골목상권 진출과 온라인 매출 급증 등에 따라 소상공인의 입지도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큰 할인혜택과 함께 지역 내에서 소비가 가능한 상품권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