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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 개발 통해 산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2020년 01월 05일 (일) 22:22:20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산삼은 오래 전부터 면역력을 키우는 식품으로 사랑을 받아왔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이 아니다. 사람들의 눈과 발길을 피해 깊은 숲속 어딘가에 숨어 사는 산삼은 예나 지금이나 신비로운 기운에 둘러싸인 명약이다. 그 대체재로서 산양산삼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윤담 기자 hyd@

삼의 씨를 산에다 인공적으로 뿌려 재배한 삼을 산양삼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인삼의 씨를 산에다 뿌려서 다시 씨를 받아 3대 이상을 키우면 인삼보다 품질이 좋은 삼이 나온다. 산양삼이라 하더라도 어떤 씨앗을 뿌렸고 몇 년을 키워 수확했느냐에 따라 약성이 갈린다.

▲ 박점규 대표

산삼의 효능에 버금가는 산양삼의 대중화 선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양주 호명산 일대 약 30만평 산지에 1000만 뿌리 이상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산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올해로 16년차의 베테랑 농업인인 박점규 대표는 최고 등급의 산양삼 재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능선 하나가 전부 산양삼 재배지일 만큼 넓은 부지와 천혜의 자연조건 안에서 발생하는 고도로 농축된 영양성분으로 인해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땅이 어는 겨울철을 제외하고 언제나 채취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자연산삼에 버금가는 산양삼 재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양주산삼조합법인은 인삼을 호명삼에 심어 4대에 걸쳐 품종을 개량해 시중에 유통되는 인삼처럼 크고 굵지 않지만 그 영양가가 산삼과 흡사하다.

실제로 한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양주산삼조합법인에서 재배되는 산양삼은 자연산삼의 성분과 거의 일치한다. 박점규 양주산삼조합법인 대표 역시 직접 재배한 산양삼으로 겨우내 달고 살아야 했던 기침과 감기에서 벗어나 최근 종합검진을 한 결과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신체나이가 50대 초반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받아들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박 대표가 산양삼에 대해 갖는 자부심 또한 매우 크다. 박점규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전 국민이 먹을 수 있는 질 좋고 저렴한 산삼의 대중화를 위해 양주 호명산 일대 약 30만평 산지에 1000만 뿌리 이상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다”며 “산양삼 재배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해발 400-500m의 청정지역인 양주 호명산 일대에서 농약이나 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도록 관리하며 10년 근 이상의 산양삼만 엄선하여 채취한다”고 설명했다. 양주산삼조합법인의 산양삼에 대해 박점규 대표가 가지는 자부심은 매우 크다.

산양삼의 6차산업화 통해 경쟁력 제고
오늘날 우리 농촌은 심각한 고령화와 탈이농에 따른 농촌사회 붕괴, 도·농간 양극화 등으로 점점 어려움에 봉착해 있으며, 더구나 FTA 등 글로벌 시장개방 압력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위협을 느껴 농촌경제는 더욱 침체되거나 활력이 저하되어 농업 종사자의 이탈로 인한 농업 붕괴가 우려된다. 이에 농업 분야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절실한 실정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가 강조되는 이유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최근 박점규 대표도 산양산삼의 6차산업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삼은 뿌리부터 줄기, 잎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건강식품임에도 산삼을 복용하는 많은 이들은 삼뿌리만을 복용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박 대표는 삼의 뿌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최고의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는 산삼 잎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며 새로운 산양삼 6차 산업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산삼차, 산삼주, 산삼막걸리 등 산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의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산삼차의 경우 중국의 보이차만큼 그 맛과 영양면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으며, 산삼주와 산삼막걸리는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주)천수양조와 함께 산삼주와 막걸리를 생산하는데 천수양조의 대규모 부지와 공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급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박점규 대표는 “4개월간 산삼을 숙성해낸 물을 베이스로 하여 저온 숙성 시스템을 통해 깔끔한 맛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2017년에는 600여 병의 술을 생산하여 곧바로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해 완판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다양한 산삼 제품 개발을 통해 재배와 판매 중심인 산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온 박점규 대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 혁신한국인 대상, 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 2018 제10회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경영혁신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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