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운영하는 '위반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메인 화면.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강동구가 건축물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위반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위반건축물 소유자명과 주소 등의 기본정보부터 적발연도·위반내역·이행강제금 현황까지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으며 시정명령·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 각 단계별 확인도 가능하다.

또 이행강제금 부과 때 정확한 산출이 가능해져 행정의 신뢰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별도의 접속기록과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스템을 연계 도입해 개인정보유출 위험도 없도록 했다.

특히, 담당자뿐만 아니라 총괄관리자와 대직자도 위반건축물 최초 적발 때부터 각 행정조치 단계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담당자가 자리에 없을 경우에도 적극적인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

구는 기존의 위반건축물 관련 자료의 경우 각 업무 담당별로 분산 및 수기 관리함에 따라 체계적인 자료 관리와 신속한 민원 응대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근 이행강제금 부과건수는 연 4,500여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지만 이를 수기부과 방식으로 관리해 실시간 현황 파악 등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정훈 구청장은“이번에 도입되는 위반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위반건축물 관리와 함께 구민의 신뢰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바탕으로 신뢰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