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야외스케이트장 성황리 개장/박민선 기자(사진=거제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거제 야외스케이트장이 지난 24일 고현항 매립지 내에서 크리스마스시즌에 맞춰 성황리에 개장했다.

따스한 기후의 거제에서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됨에 따라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부모의 손을 잡고 들뜬 표정의 아이들과 중·고등학생, 중년의 시민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객이 찾아옴에 따라 개장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다음날인 25일 크리스마스날은 최대수용가능인원에 육박하는 약 2,200여명이 방문하여 올 겨울방학기간동안 운영되는 스케이트장의 흥행을 예고했다.

내년 2월2일까지 총41일간 운영되는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 썰매장, 아이스슬라이드시설 등 다양한 계층의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케이트장은 45m×30m, 민속 썰매장은 15m×30m, 아이스슬라이드는 5m×40m 규모로 조성됐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휴게실, 수유실, 의무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한편,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회로 나눠 운영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 30분까지 1일 5회로 연장 운영된다. 입장료는 장비대여료를 포함하여 2,000원이며, 아이스슬라이드는 3,000원이고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은 50%할인 받을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대표적인 따뜻한 기후를 가진 거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제 야외스케이트장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