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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와의 국책과제 공동 추진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 운영도 실시해
2009년 10월 05일 (월) 11:04:52 오현수 기자 ohs@nawsmaker.or.kr

   
영남지방의 중심 부산, 이곳의 대학 가운데서도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내 생산기술연구소(대표 임종철 교수, 이하 연구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각종 국가과제 및 기업과제를 수행하면서 국가와 기업에서 요구하는 설계 및 용역을 일임하고 있는 이곳 연구소에서는 국내외 세미나 개최, 교수의 연구비 지원은 물론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까지 폭넓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과대학의 모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특허, 국가지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이곳 연구소의 임종철 교수을 만나 연구소의 비전과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현재 연구소의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임종철 교수는 “국가과제나 기업과제를 통해 많은 우수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생산과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면서 “또한 생산될 때의 개발자에 대한 혜택이 적거나 모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 대한 법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추격을 제어하기 위해 중저가 제품에서 중고가 제품으로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임 교수는 강조하고 있다.

생산기술연구소의 주요 과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곳 연구소에서 연구한 연구 수행건수는 모두 40건, 연구비 수주액만도 23억 원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인발저항과 크리이프 억제효과를 극대화한 연약지반용 확대구근앵커의 개발’은 임종철 교수를 중심으로 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40건의 과제에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개발기술은 종래의 팩앵커의 단점을 크게 보완할 수 있는 개량기술로서 버팀대공법을 대신해 경제성,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내구성 높은 양질의 구조물을 구축할 수 있다.

   
본 개발기술은 주로 연약지반에서 지하구조물 구축 시 사용하는 가시설흙막이기술로서 이의 투입비용을 절감함으로 인해 그 절감비용을 영구구조물의 내구성 증진, 기능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어 동일한 건설비용으로 극대화된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아직 본 기술 분야에 기술력이 확보되지 않은 국외시장에도 시장을 창출해 기술 수출 및 사업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외기술이 국내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어 국내시장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본 개발기술은 국내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그 기술을 검증하여 순차적으로 국내시장의 점유율 증가를 꾀하며 국외적으로는 특허 출원 등록받아 기술료 수익을 창출하고 본 개발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건설사업 분야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 한편 토양수분량 측정 선정유역의 산지 사면에 수문학적 및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토양수분 관측 시스템을 운영하고 과업기간 동안의 대상유역을 대표하는 토양수분량의 시계열자료 및 관련 인자들에 대한 자료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토양수분량 측정 조사’는 김상현 교수를 중심으로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 나노물질로의 응용을 위한 하이브리드 세공벽을 가지는 나노세공물질’ 과제는 하창식 교수를 중심으로 부산대학교 고분자공학과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다.

연구 활동 지원체제 강화로 국익에 기여
이곳 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전을 가진 과제 수행과 일정들로 꽉 차 있다. 임종철 교수는 “우리 연구소 및 공과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력과 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기술, 정책,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동남권 지역 중핵 대학의 대표연구소로서 무한경쟁 시대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연구 활동 지원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른 연구소의 발전 전략으로는 첫째, 우수 연구 분야의 특성화이다.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및 수탁연구의 발굴 및 대형화를 도모하고 특히 산업체와 국책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연구소의 방침이다. 둘째, 연구소 운영의 내실화 추진이다. 이를 위해 연구관련 업무를 최단시간으로 처리하는 것과 연구소 과제에 국내외 박사 및 연구원을, 인턴연구원을 적극 참여시키며 연구소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연구 활동 지원금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학과별 세미나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금융위기로 위축된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구기반이 약한 신진교수들에게는 연구소 자체 재원으로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신진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셋째, 대내외 연구 활동의 활성화이다. 산ㆍ학ㆍ연 협력을 통해 기술교류를 결성하고 산업체 연구소와 공동으로 제품 및 기술 개발에 참여할 방침인 이 전략과제에는 이 밖에도 유명연구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포함한 국제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국제협력관계구축, 국내외 유명인사 초청세미나 개최와 산ㆍ학ㆍ연 정기 학술심포지엄 개최 그리고 국내외 학술회를 유치한다는 국내외 학술활동 강화,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연구논문집 등을 시대에 맞게 전향적으로 개선한다는 내용과 연구소 홍보책자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부산지역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앞으로 우리 연구소 발전계획의 목표를 원만히 달성하기 위해 대학본부, 기업체, 공공기관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임종철 교수는 이를 위해 “교내 타 연구소와 국책연구소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앞으로 이곳 부산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어떠한 과제를 통해 국익에 기여를 할지 학계의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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