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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병합치료를 통해 한국의료계의 획을 긋다
최고의 기술과 치료 성적으로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높은 병원-세브란스병원 김남규 박사
2009년 10월 04일 (일) 11:07:20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한국의 대장 및 직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이와 같은 대장암의 발생 원인을 식생활의 서구화, 즉 동물성 지방 섭취의 증가와 섬유질 섭취의 감소 등으로 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김남규 박사를 만나 대장직장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김 박사는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재발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일단 암이 찾아왔을 때 당황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병에 대해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한다.

다병합치료를 통한 혁신적인 치료
대장암이나 직장암은 수술만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다. 더욱이 우리나라 실정상 50% 이상의 환자가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기 때문에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잘 병합이 돼야지 완치될 수 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전문의들로 구성된 다병합치료를 10년 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다병합치료는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들이 한데 모여 진료할 뿐만 아니라, 초기 진단에서 수술, 수술 후 보조치료에 이르기까지 One Stop 진료체계로 진행하는 것이다.
직장암은 환자의 모든 기능을 완치에 가깝게 치료하여 원만하게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병합치료팀들은 수술을 먼저 하지 않고, 선행된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통해 항문기관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완치와 삶의 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남규 박사의 수술장면

동물성 지방 섭취는 대장암의 적 
대장암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암은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도 병행돼야 한다. 김 박사는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재발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암은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거나 육류 섭취가 많을수록 암발생률이 올라간다. 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동물성지방을 소화시키기 위해 쓸개에서 담즙이 나와 소화를 돕게 되는데 지방이 많이 섭취하면 담즙 분비량이 많아져 대장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섬유질을 섭취하면 대변량을 늘려 발암 물질이 대장 표면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하여 암을 예방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이 병을 이기는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암 발생시 치료방법 선택도 중요
암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것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직장암의 경우 수술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수술 전이나 수술 후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절제가 힘들고 국소 진행이 된 직장암일 경우 수술 전 방사선 및 항암제 병행 치료를 시행한 후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절제율은 거의 95%이상 올라가고 약 70%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고 약 17%에서는 종양의 완전 소실을 보이고 있다.
병이 발생했을 시에는 치료방법의 선택이 중요한데, 말기에 가까운 암의 경우는 복강경 수술을 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다. 물론 요즘에는 의학기술이 발달해 진행중인 암일 경우에도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 박사는 “일단 암이 찾아왔을 때 당황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병에 대해 알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한다. “환자가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면 그 자신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가족까지 변화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며 “희망을 가지고 병을 이겨내는 자세를 가진다면 완치는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더욱이 대장암은 완치율이 높은 암으로 항암제나 보조치료법도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말기 암 환자의 수명도 많이 연장된 상태다.
기자와 인터뷰에 임하는 그의 모습에는 단지 의사의 모습을 넘어서는 인간적인 모습이 함께 공존하고 있었다. 병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풍부한 정서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그에게 대장암 완치율 100%를 달성하는 그 날에 대한 희망을 걸어본다. NM

세브란스병원 김남규 박사
[프로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인턴, 외과 전공의 수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졸업(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대한외과학회 정회원, 고시위원
대한암학회 정회원, 상임이사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 편집위원장, 학술위원장 역임
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
현, 세브란스병원 대장암전문클리닉 팀장
현,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
논문 및 종설 약 100 여펀
<수상내역>
연세의대 올해의 교수상
유한 의학상 (장려상)
세브란스 임상 최우수 교수상
연세대학교 우수업적 교수상
연세의대 외과 우수 논문상
대한대장항문학회 우수 논문상
KBS 의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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