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악취 저감을 위한 현장방문 지도/박민선 기자(사진=함안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조웅제 부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은 지난 5일 축사 악취저감시설 설치축사와 농경지 액비살포 현장을 찾아 시설 도입 운영에 따른 효과 등을 확인하고 시설이 노후된 축사는 개선하도록 지도했다.

액비순환시설은 가축분뇨를 미생물로 발효시켜 액비저장탱크와 돈사 하부 분뇨저장조를 주기적으로 순환 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시설 설치 후 안정화기에 접어들면 고품질의 액비가 만들어져 농사용 비료로도 사용하고 악취도 줄이는 우수한 시설이다.

산인면 양돈농가 액비순환시설의 경우 기존 시설에 비해 고속산화기가 추가 설치되어 있어 군에서 암모니아 간이측정기로 지속 측정모니터링을 해 본 결과 타 농장보다 빠른 시간 내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군은 악취저감에 효과가 있는 액비순환시설을 관내 돈사에 집중 설치키로 하여 관내 6개소가 현재 운영 중이고 2019년도 7개소, 2020년 6개소 설치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악취저감제 보급 등 행정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단속도 강화하여 수시 시설점검 및 악취측정을 실시하여 2019년 25개소에 대하여 고발 2건, 과태료(과징금) 22건 2924만원 부과, 개선명령 21건, 경고 1건을 조치하였다.

군 관계자는 “시가지 인근에 축사가 밀집해 있고, 축사 특성상 간헐적으로 악취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단속을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