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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소통하는 음악활동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감 전하는 것이 큰 보람”
2019년 12월 07일 (토) 00:24:56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구리시오페라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인 신계화 단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신계화 단장은 예술경영학 박사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미즈 머츄어 페스티벌'(Ms. Mature Festival)’ 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보헤미안) 구리공연의 기획 및 예술감독을 역임한 신계화 단장은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구리시오페라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구리시승격 30주년기념 시민대상(문화예술체육 부문)수상 및 국가보훈처장 표창장, 경기도지사 표창장, 국회의원 표창장,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우수상(소극장부문/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신계화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신계화 단장

구리시 문화사절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백석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칼라스뮤직 대표이사 신계화 단장이 이끌고 있는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구리시 행사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외부 무대에 출연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합창단의 창단부터 힘을 보탰던 신 단장은 2005년부터 합창단을 맡아 운영하며 지금껏 합창단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창단 당시만 하더라도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대외적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동요 및 우리가곡, 가요 등 주옥같은 합창곡 총 19곡이 수록된 단독 음반도 출시했다. 비록 비매품으로 제작됐지만 KBS FM 라디오 등 다양한 음악방송을 통해 들려지고 있으며 음반을 들어본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음반을 구매하고 싶다는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정부공식 기념행사 출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 행사나 콘서트 무대에도 오르는 일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입단을 위해 레슨을 받는 학생들이 생길 정도로 구리시 청소년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이런 현상은 합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이 높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계화 단장은 “그간 소년소녀합창단 활동을 거치며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던 많은 단원들이 오늘날에는 또 다른 관객이 되어 지역공연예술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이어간다”면서 “이러한 활동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지역을 더욱 사랑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직접적인 예술교육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학부모님들에게서 받은 무한신뢰는 바르게 성장한 단원들 이상으로 운영자인 나를 더욱 성숙하고 겸손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신계화 단장은 2005년부터 시작된 구리시에서의 예술단 운영의 길은 끓어오르는 열정 하나만으로 덤벼든 사례라고 말한다. 소년소녀합창단 단장으로서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합창단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밝은 인성으로 다져지는 모습을 보았다는 그는 “합창단 활동이라는 예술교육은 스트레스 없이 지역의 문화사절로서 자신감을 갖고 무대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일이었고, 제가 구리시민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의 도시 ‘구리시’를 꿈꾸며
합창단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게 된 오페라단 운영 역시 쉬운 일은 아니었다.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라는 공연예술이 당시 시민들의 정서에 스며들기가 어렵고 특정 애호가들만의 장르라는 선입견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웠던 것. 때문에 지역에서 오페라단의 유지가 과연 가능한 일인지 신계화 단장은 스스로 반문할 일이 많아졌고, 순수클래식이 시민들의 정서에 받아들여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와 갈등은 지역에서 민간예술단체를 운영하는 입장의 그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공연제작 예산이 늘 부족하다 보니 포스터나 현수막을 붙이는 일까지 직접 나서는 등 신 단장 스스로 일당백이 되어 뛰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단장은 오랜 기간 동안 거의 매년 전막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려 왔다. 오페라는 종합예술이라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신 단장은 어렵게 시작한 단체의 지속적인 공연활동을 위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제작에 힘쓰며 관객들이 믿고 찾는 공연을 제작하는 것이 오래도록 예술단체 활동을 유지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공모사업에 응모하며 기업과 지인들을 통한 협찬을 구하는 등 직접발로 뛰면서 공연을 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뜻을 함께하는 지역의 팬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클래식도 일반인들이 즐기며 접할 수 있는 장르라는 긍정적인 인식도 생겨났다. 이후,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콘서트 제작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을 기획하는 등 오페라단에서 진행하는 다수의 프로그램들은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 형식으로 구성되어 매 공연마다 객석을 가득채운 관객들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단체의 위상은 점점 높아졌고 신 단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부합할 수 있도록 감동의 공연을 제작하는 일에 오늘도 혼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신계화 단장은 “구리시오페라단은 지역에서의 소규모 콘서트로 시작해 이제는 전국이 다 알아주는 대한민국의 오페라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지원기관에서 진행하는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기를 여러 번, 그동안 다양한 일들에 부딪히며 예술단체를 유지하기까지 고비도 많았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았기에 명맥을 이어가며 지역을 문화예술도시로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소녀소녀합창단의 해외공연을 추진하는 한편, 오페라단도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활동과 함께 가능한 1년에 한 번은 전막오페라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는 신 단장은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전하며 지역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외부에 알리는 일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려고 기획하고 있으니 그때마다 지금처럼 믿고 공연을 찾아주면 더 바랄 게 없다”고 소망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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