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아티스트 류환 작가의 행보가 꾸준히 화제다.
예술은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는 논리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총체적인 작업에 몰두하며 불철주야 창작 작품발표에 매진하고 있는 류환 작가는 시인이자 화가, 예술평론가이자 설치미술가, 행위예술가, 색소포니스트 등 그야말로 전천후의 보기드믄 예술가로 총체예술에 혼신을 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자연, 환경, 인간, 생명, 과학의 분야 등 신체를 통해 예술적 표현어법을 신체와 오브제로 함축하여 표현하는 작가 류환의 작품은 혁명에 가까운 전위예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류환 작가를 만나 예술창작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 류환 작가

생명과 환경의 징후들을 포착한 예술에 전념
한국현대예술연합회장, 아방가르드문화예술인연합회 대표, 국제행위예술작가그룹 공동대표 등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심사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책임교수 등과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대한민국 신한국인대상 예술부문, 한국행위예술가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경영대상 문화예술부문, 올해의 예술가상, 올해의 작가상, 아름다운 음악인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한 제1회 세종애민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대상 수상과 최근에는 전국적인 문예지에 평론을 발표하여 소월문학대상 평론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국내 최초 100인 누드 환경 예술제를 비롯해 국내·외 25개국 초청 900여회의 평면, 설치, 행위예술 등으로 참여해 발표해온 천상 예술인이다.
이런 활동으로 대내외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토털 아티스트 작가로 자리매김한 류환 작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故 백남준 미디어 아티스트 1~7주기 추모 공연 등으로 KBS 무대에 올라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쳐왔으며 국제펜문학 후원 체결에도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특히 과거 故 백남준 선생의 추모공연의 경우, 류 작가가 백남준 선생의 타계 소식을 듣고, 대전시립미술관에 소장된 고인의 대표작 ‘프렉탈 거북선’ 앞에서 백남준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추모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49재 추모 퍼포먼스, 타계 1주년 추모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고, 전국 10개 도시에서 실연되는 등 성황을 이루면서 7주기 추모공연까지 계속 진행될 정도로 막강한 예술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행위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창작 작품을 발표해온 류환 작가는 지구환경문제의 경각심과 소중함을 고취하고 일깨우는 퍼포먼스를 화두로 일찌감치 생명과 환경의 징후들을 포착한 예술에 전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사기로 자신의 혈액을 뽑아 ‘고현대문명학생부군신위’라는 지방을 써 지구환경문제로 야기되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예술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행위들의 실연은 세계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작가 류환은 인류문명에 경고하는 기후변화에 예술혼을 불태우며 온몸을 투신하는 것은 그의 작품에서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이에 대해 작가 류환 토털아티스트는 “예술가란 예술이 삶이고, 삶이 예술이 되어야 합니다.”면서 “항상 창조와 창작의 산물의 이마쥬를 위해 내면의 고통과 지루함을 스스로 즐겨야 하고, 세상과 관객의 메신저 역할을 지향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항상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며 24시간 예술만을 생각하며 고민해야 새로운 창작이 가능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예술분야서 활동하는 토털 아티스트
‘문명과 인간’을 주제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구 환경 문제를 퍼포먼스로 펼쳐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방위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토털 아티스트 류환 작가. 지난 2010년 국제적인 지구 환경문제를 행위예술로 펼쳤을 당시 공연실황이 아리랑 방송을 통해 380여 국에 방송되면서 대중들에게 ‘류환’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그는 지금까지 총 8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시집 푸른빛의 판타지 외 3권, 예술평론 수십 편을 발표하고 있으며 25개국의 주요 비엔날레, 트리엔날레 등 각종 아트페스티벌에서 평면, 설치 행위예술 등 900여회 이상을 참가하여 왕성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어 다방면에서 타 예술인의 추종을 불허하며 예술 활동에 매진하여 토털 아티스트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예술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그는 지난 2006년부터 4년에 걸친 노력으로 음침하고 삭막했던 아파트 1층 유휴공간을 아름다움과 활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한마음 아트 존 갤러리’를 탄생시켜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에도 앞장서 전국적으로 본보기가 되는 선례를 남겼다. 따라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주인인 한마음 아파트 갤러리는 그룹전 및 회원전, 개인전이 가능한 2개의 전시 공간과 작가들의 공동작업에 유용한 아트워크숍과 물품보관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사설갤러리에서는 최고를 갤러리를 보유하는 아파트의 갤러리를 탄생시켰다.
또 대전지역 최초로 선정작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어 지역 작가 등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류환 작가는 “모든 예술행위들과 창작물들을 하나로 융합해 생성하고 공유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예술의 근간이고 예술가의 사유이자 근본”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제적인 지구환경문제가 가징 뜨거운 이슈로 되고 있는 만큼 세계를 무대로 지구촌에 경종을 울리는 창작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