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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질환을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목표”
2019년 12월 07일 (토) 00:04:54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연말이 다가올수록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이들이 많아져 병원은 붐빈다. 올해부터는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가 만 20세로 확대돼 이제 국가건강보험에 가입되어있는 20~30대의 취업준비생, 학생, 가정주부도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윤담 기자 hyd@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은 짝수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짝수 해에, 홀수 연도에 태어난 사람은 홀수 해에 받으면 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해당 연도에 건강검진표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 한충민 원장

건강 지키려면 국가 건강검진 활용해야
한충민 한내과 건강검진센터 원장은 “우리나라 국가 건강검진 시스템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잘 갖춰져 있다”며 “때문에 조기에 건강검진을 통해 충분히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예방할 수 있다. 아프기 전에 미리 검진하고 관리하며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생애전환기 검진만 꼼꼼히 잘 챙겨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각 나이에 맞는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만 0~7세 영유아는 총 일곱 번의 영유아 검진을, 만 6~18세 학생들은 학생 검진을, 성인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일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만 0~7세 영유아는 총 일곱 번의 영유아 검진을, 만 6~18세 학생들은 학생 검진을, 성인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일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40대부터는 특별히 큰 증상이 없더라도 암 검진이 추가된다. 위암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대상으로 1년마다 또 간암은 만 40세 이상 중 발생 고위험군에 한해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들이 2년 주기로,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7월부터 암검진 항목에 폐암 검진이 새롭게 추가돼 폐암은 만 54세에서 74세 이상 남녀 중 발생 고위험군으로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노인성질환 예방이 필요한 만 66세에 한해, 일반건강검진 외 생애전환기 검진을 통해 인지기능장애 검사, 노인신체기능 검사, 골밀도 검사(여성만)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퇴계원에 자리한 한내과는 치료를 받고 싶어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설과 추석, 신년 첫 3일을 제외하고 일요일이나 휴일도 없이 운영, 응급실이 없는 퇴계원에서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고혈압/당뇨 클리닉, 갑상선 클리닉, 골다공증 클리닉, 천식·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클리닉, 심장클리닉 등의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갑상선 등의 내분비질환과 심혈관질환, 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시행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하 고당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한충민 원장은 “고당 사업 참여 환자는 사흘 전 보건소 문자를 받고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아 치료 지속성이 높다”면서 “사업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에도 인센티브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은 30~64세에 만성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20·30대에 초기에 관리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65세 미만 환자 대상에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적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열린 병원 지향하는 ‘지역 내 의료사랑방’
진료를 하는데 있어 환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환자들이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고자 환자 개개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맞춤형 빅데이터를 구축,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한충민 원장. 그 일환으로 환자 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바꿔 환자마다 증상 및 검사에 대한 안내를 세심하게 설명해 준다. 이러한 한충민 원장을 필두로 한 한내과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열린 병원을 지향하는 이곳에서는 전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혈압 환자들을 위한 혈압기 대여서비스를 실시해 환자 스스로 질환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병원 문턱을 낮춤으로써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지역 내 의료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최근에는 3건의 조기 위암을 발견해 전원했으며, 3건의 대장상피암의 경우 본원에서 내시경적 시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는 최상의 질병 치유를 위해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원자력병원 협력병원과 연계한 ‘신속 원스톱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

한충민 원장은 “건강검진은 사전에 생활습관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제도다”면서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검사수치를 인지하면 생활습관을 한층 원활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와의 질환을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 저희 검진센터의 목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의도성모병원 내과전문의, 원자력병원 임상자문의, 동신병원 내과과장, 주한내과 원장 등을 역임한 한충민 원장은 현재 대한위장내시경학회원, 대한장연구학회, 대한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호흡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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