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명품 정선사과 동남아시아 과일소비시장 인기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가 배트남 및 홍콩 등 동남아시아 과일소비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며 수출 물량을 늘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임계농협 사과유통센터에서 손재우 조합장을 비롯한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사과재배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갖고 9톤의 정선사과를 배트남 호치민으로 수출했다.

정선사과는 지난 2017년 처음 홍콩으로 수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홍콩 12톤(41백만원), 베트남 하노이 24톤(96백만원), 호치민 9톤(49백만원) 등 총 45톤을 수출하였다.

군은 올해 2월 임계농협과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아로르푸드바나’, 강원무역센터는 정선사과를 배트남 시장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약 200톤(약 8억원)의 정선사과를 수출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동남아시아 과일소비시장을 정선사과가 선점할 수 있도록 그동안 동남아시아 과일소비시장을 대상으로 정선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배트남 현지업체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수출물류비와 품질향상을 위한 선별․포장비를 지원하는 등 정선사과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늘어나는 정선사과 생산량에 대비해 2020년에는 3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정선농협 중부지점에 비파괴 사과 공동선별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품질 고급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내 300농가에서 241ha 규모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300ha 이상으로 면적을 확대하여 연간 9,300톤 이상을 생산해 약 28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손재우 임계농협 조합장은 “정선사과의 우수성이 동남아 수출을 통해 입증된 만큼, 명품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정선사과축제를 임계지역에서 개최하고 싱가포르, 대만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안정적인 사과생산과 재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