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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의적 기업문화로 미래 대비해야”
2019년 11월 06일 (수) 08:23:26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지난 10월22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 약 1200여명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은 다양한 주제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회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황인상 기자 his@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난 3월과 5월 자율복장, 미세먼지 저감을 주제로 열린 이후 세 번째 개최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미래 자동차 10대 중 3대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기술과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는 의미로 과거 10년 동안 현대차그룹은 정체된 기업 문화로 변화에 수동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양재사옥 대강당서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 진행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타훈홀 미팅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변화에 정체됐다고 평가하며 이를 깨고 혁신·창의적 기업문화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목표가 자동차 회사 볼륨 1위가 아닌 진보적 기업문화 구축으로 모두가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

정 부회장은 “세계 트렌드가 바뀌어나가는데 변화에는 우리가 좀 모자라지 않았나 한다”며 “회사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자동차 볼륨 1등이 중요한 게 아니라 기업문화를 진보적으로 개선해 그 면에 있어서 1등을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 부회장 생각은 바뀐 보고문화에서도 드러난다. 정 부회장은 결재판 수기결재를 사용하지 않고 간략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강조했다. 현대차 임직원들도 보고문화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미래생존을 위해선 변화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미래차 시장에서 전통적인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하늘을 나는 자동차(PAV)와 로보틱스가 각각 30%, 20%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500만대 공급과잉 상태로 그동안 자동차회사가 인수합병으로 없어진 경우가 없었지만 미래에는 사라지는 기업이 많아질 것”이라며 “살아남고 경쟁력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한데 서비스 등 앞서가는 솔루션을 내놔야 고객이 우리 차를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더 뉴 그랜저’ 디자인 일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대표 모델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일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차인 ‘더 뉴 그랜저’의 디자인이 상당히 혁신적이라는 점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표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서 기아차를 이끌 당시 ‘디자인 경영’을 시도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던 경험이 있다. 지난 10월22일현대차는 11월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의 티저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일찍부터 이 차의 파워트레인이 변경된다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앞서 기아차 K7 프리미어가 출시될 당시 신규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 등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이미지가 공개되지 ‘정의선표 파격’이 현실화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더 뉴 그랜저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범퍼 등의 경계가 무너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LED 주간주행등은 마름모 조각들로 구성된 그릴과 일체형으로 제작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측면 디자인도 다소 변경됐다. 소비자들이 긴 차체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날렵해진 인상을 지니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부 역시 리어램프의 변화로 크게 달라져 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다소 두꺼워진 일자형 리어램프는 측면까지 이어지며 내려오는 형태를 지녔다. 현대차의 준대형차 그랜저는 내수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략 차종이다. 지난해 한 해 국내 시장에서 팔련나간 그랜저는 총 11만 3101대다. 이는 단일 모델 기준 가장 많은 숫자다. 같은해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싼타페(10만 7202대)도 그랜저의 벽은 넘지 못했다. 그랜저의 2017년 내수 판매량은 13만 2080대에 이른다. NM

▲ 모하비 더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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