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5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8일간 일정 마치고 폐회-서완석 의장/최창윤 기자(사진=여수시의회)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25일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건과 조례안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제195회 임시회를 마쳤다.

시의회에 따르면 195회 임시회는 지난 18일 개회 후 8일간 각종 안건심사,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답변 등을 거쳐 이날 폐회했다.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건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11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게 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시정질문과 10분 자유발언이 각각 4건, 6건으로 특히 활발했다.

시정질문은 문갑태, 송하진, 주종섭, 전창곤 의원이 준비했다. 문갑태 의원은 ‘청소년 100원 버스 전면 도입’, 송하진 의원은 ‘부영아파트 문제’, 주종섭 의원은 ‘묘도 일대 준설토 매립 항만재개발사업’, 전창곤 의원은 ‘제2청사 환원’을 주제로 질문했다.

정현주 의원은 ‘시민공감정책 필요성’과 ‘시립박물관 건립 시민참여’, 주재현 의원은 ‘죽림 부영아파트 분양가 현실화’, 주종섭 의원은 ‘웅천지역 교육과밀화 해소’, 민덕희 의원은 ‘자치분권 시대 소통·협력’, 강현태 의원은 ‘만흥지구 임대주택조성사업 철회’를 주제로 10분 발언했다.

의원 입법활동 또한 활발했다. 이번 회기를 통과한 주요 의원발의 조례는 △여수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내 집·내 점포 앞 청결유지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모유수유시설 설치·운영 및 모자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보도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여수시 이순신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서완석 의장은 폐회사에서 “10월 임시회에서는 7대 의회 개원 이후 실시한 시정질문 전반에 대해서 추진사항을 보고받을 계획”이라며 보고 준비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 등 각종 행사와 관련해서도 “관광객 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도 당부하고 태풍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도 요청했다.

시의원 규탄 집회, 특혜의혹 등에 대해 권오봉 시장이 ‘잘못이 없다’고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가지고 왜곡시켜서 갈등을 조장하고 의회가 발목을 잡는 것 같이 표현했다”며 “조목조목 따질게 있으면 다시 같이 따져드리겠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