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위드미 페스티벌 포스터.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25~26일 서울광장에서 우리쌀 가공식품과 전통주를 테마로 한 '위드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120여개 기업·농업인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 규모 우리쌀 가공식품 생산기업(농업인)을 알리고 우수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서울시 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페스티벌은 우수쌀 가공식품·전통주 시식, 인형극·전통놀이 체험, 콘서트·카페 등의 시민참여부스 3개 행사로 운영한다.

‘우리쌀 간편식 갤러리’에서는 품평회 수상작 등을 소개하고‘미(米)술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전시한다.

특히 도깨비술, 떠먹는 막걸리, 술헤는 밤 등 독특한 이름과 콘셉트를 가진 막걸리와 우리술시음회도 마련한다.

쌀맛나는 인형극은 아기 돼지 삼형제를 각색해 쌀의 중요성과 바른 식생활이야기를 전달하고 우리쌀 놀이터는 쌀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오후 3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연자 등이 출연하고 가수와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는‘도시락(樂) 콘서트’는 행사기간 동안 정오에 펼쳐진다.

매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우리쌀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위드미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임봉 시 도시농업과장은“위드미 페스티벌은 우리쌀 소비를 늘리고 쌀을 재료로 한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농협이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우리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가치를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