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수대책 보고회/최창윤 기자(사진=익산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익산시가 세외수입의 체계적인 관리와 자주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12월 초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며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친다.

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에 따른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철웅 부시장 주재로 세외수입 체납액 비중이 높은 9개 부서의 과·소장이 참석해 세외수입 징수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함께 현년도 체납액에 대한 그간 징수활동과 문제점, 향후 징수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방재정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을 저해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정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남은 기간 동안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철웅 익산시 부시장은 “해마다 새로운 체납액이 이월됨에 따라 재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체납액 누증은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으므로 올해 부과된 세외수입은 올해 징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체납액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신청을 받아 일시납의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라며 “고의로 납부를 지연·회피하는 상습·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차량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