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참여자를 올해 마지막으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자치구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대상지는 서울시 93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단독·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이며 주택성능개선을 위한 대수선 공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꿈주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외벽, 담장, 지붕 등의 성능 개선은 공사비의 50~10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외부담장 공사비(담장철거 등)는 전액 보조받을 수 있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울가꿈주택사업'은 노후 주택의 수리 비용을 보조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정비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올해 1차 모집에서 노후 주택 150호에 약 10억 원, 골목길 3곳에 12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차 모집에서는 노후 주택 410호에 대해 약 26억 원의 집수리 지원 신청을 받았다.

한편 서울가꿈주택은 주택개량 저리융자 제도와 병행해 신청할 수 있어 소유주의 공사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가꿈주택사업을 통해 부담 없이 스스로 고쳐 생활하는 적극적인 집수리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