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엑스포 상설 이벤트장 잔디광장/윤균철 기자(사진=속초시)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속초시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 잔디광장 조성사업을 8월 말 마무리하고 9월 초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장 내 설치한 잔디광장은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10,109㎡의 면적에 인조잔디를 깔고 육상 트랙 신설과 인라인 트랙을 재포장했다. 시민들의 야간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명탑 4기를 설치하고 이벤트장을 둘러싼 노후화된 보도도 전면 교체했다.

청초호 유원지 주변에 위치한 잔디광장은 주야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여가활용 공간이다. 안전한 공공시설 기반조성으로 시민복지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연출했다.

그동안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은 지난 1999년 국제관광 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된 후 다양한 축제를 비롯해 각종 시민단체 화합을 위한 행사 장소로 이용돼 왔으나, 비포장으로 관리돼 날씨에 따라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실되고 먼지가 날리는 등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속초시 관계자는 “상설 이벤트장에 새롭게 조성된 잔디구장은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매력적인 도시경관 연출과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