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9월 1일 고석정과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작년 대회 출발 장면이다/윤균철 기자(사진=철원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평화통일 염원하는 달리미들의 축제인 제16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풀·하프·10Km·5Km·가족걷기 등 총 5개 부문에 5,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과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민족 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민통선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한국일보가 공동 개최하고 철원교육청·제6보병사단·철원경찰서 등이 후원한다. 평소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3번 국도(약 15km) 구간이 코스로 포함돼 있어 월정리역과 노동당사, 코스 주변에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 등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마스터즈 최고 상금액과 함께 연령대별 시상, 최고령상등 시상하며 기념품으로는 2XU 티셔츠와 철원사랑상품권도 제공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밥맛 좋은 오대쌀의 고장 철원을 방문한 마라토너들을 환영한다”며 “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한탄강의 절경도 가슴에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