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윤균철 기자(사진=양양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양양군이 기정 예산보다 221억 원 가량 증가한 3,697억 원 규모로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

양양군의회는 8월 26일 집행부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모기지 항공사 지원 9,600만 원’ 등 총 1억 3천만 원을 감액해 예비비를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221억 5,397만 원이 증가한 3,697억 4,769만 원으로 일반회계가 3,442억 6,110만 원, 특별회계가 254억 8,659만 원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2018년도 보통교부세 정산에 따른 지방교부세 123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37억 원, 조정교부금 4억 원, 지방세 및 세외수입 조정분 26억 원이 반영됐으며,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을 통해 순세계잉여금 31억 원이 포함됐다.

군은 제2회 추경 예산안이 가결됨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하수관거 정비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노인 및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정부시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문화·체육시설, 각종 경기장 개보수 등으로 내년에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석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관련 법규 및 지침에 위배되는 사항은 없었으나 세부 집행기준이 미흡하거나 불급한 일부 예산에 대해 감액 조정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