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시민이 주인입니다!/윤균철 기자(사진=춘천시)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춘천시정부는 핸드메이드와 메이커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창업자들의 작업공간인 ‘근화동 396’이 다음 달 5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근화동 396’ 청년창업공간은 자신만의 디자인을 손수 창작하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창업청년의 경제적 성장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469.66㎡ 규모로 창업동 18동과 공용동 8동, 계단실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춘천시 청년 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동네방네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한다.

이곳에 입주하는 청년들은 창업공간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제작한다. 제품은 향후 근화동 396 청춘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정부는 ‘근화동 396’ 청년창업공간 조성에 맞춰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개별입주 16개 팀, 프로젝트 2개 팀(협업이 가능한 2개 창업팀으로 구성된 공동 입주팀)이다.

자격은 핸드메이드와 메이커 기반의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2년 미만의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다. 또 공고일인 8월 22일 기준으로 춘천시에 거주지나 사업장을 둔 만 19~39세 미만 청년이다.

모집 분야는 공예·패션·리빙·그린·먹거리·메이커 등이며 창작자가 직접 완성품을 만들지 않거나 그림·사진 기반의 대량 인쇄물, 화기류를 사용하는 업종은 제외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개별입주의 경우 14.8㎡, 프로젝트팀은 29.6㎡ 면적의 창업공간이 제공된다.

시정부는 입주팀을 일괄적으로 선정한 후 전체 공간을 대상으로 추첨해 공간을 배정할 방침이다. 입주일은 입주계약 후 20일 이내며 입주기간은 입주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특히 팀당 최대 1,4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이 지원되며 이는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임차비·사업개발비·홍보비·자산취득비(25% 이내)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자 신청은 다음 달 16일 오후 6시까지 관련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근화동 396 청년창업지원센터 사업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입주 설명회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4일 오후 1시 근화동 396 청년창업지원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