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함께 만드는 양구, 모두가 행복한 양구/윤균철 기자(사진=양구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양구군은 확장적 재정지출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력을 강화하고, 소비·투자 부문의 재정지출 촉진 등을 위해 하반기에도 예산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신속집행은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둔화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민간소비 감소 등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의 확장적 재정지출 기조가 필요해 추진된다.

신속집행을 위해 양구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주간 및 월간회의 시 집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원활한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의 심사기한을 최대한 단축하고, 빠른 자금배정과 선금·기성금 지급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은 집행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편성하고, 예산을 편성할 때 검토를 강화해 이월·불용액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부서별 전체 경상경비의 예산집행 상황을 관리해 연말까지 반드시 집행되도록 각 부서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경쟁 입찰을 할 때 적격심사기한을 최대한 단축하고, 대금 지급은 청구서가 접수되면 최대한 단축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부 전산시스템을 통해 신속집행 일일 추진실적을 관리·공개하고, 부진한 부서에 대해서는 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기획조정실 김순희 예산담당은 “연말까지 예비비와 기금을 제외한 예산현액의 84.5%를 집행해 연말에 벌어지는 예산집행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