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씨 없는 삼색포도는 늦여름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인해 포도의 색깔과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윤균철 기자(사진=인제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인제군이 신품종 작물로 육성중인‘씨 없는 삼색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한다.

삼색포도 중 청포도가 제일 먼저 개별 직거래와 농협 하나로마트, 내린천 휴게소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22일경부터 블랙스타(흑색)·스위트드림(흑색)이, 레드드림(적색)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하해 오는 9월 하순까지 판매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본격 출하를 시작한 ‘청향’포도는 1kg당 1만 원 선에 거래 돼 기존 품종인 캠벨얼리 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소득을 창출하는 작목으로 농가 소득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인제에서 재배되는 씨 없는 삼색포도는 재배면적 3.5ha에 이르는 시설하우스에서 26 농가가 재배 중이다. 군은 올해 12여 톤이 출하될 것으로 예측해 이로 인해 2억8천여만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제 '씨 없는 삼색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씨가 없어 어린이들은 물론 노년층까지 선호하는 품종이다. 특히 늦여름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인해 포도의 색깔과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각각의 색이 청색·검은색·빨간색으로 색이 달라 삼색포도로 불린다.

올해 출하 중인 삼색포도는 당도가 19브릭스 이상 높게 형성되는 등 품질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출하를 시작한 청향(청색포도) 등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내린천휴게소,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투어 행복장터 등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색포도의 유통 채널을 확대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수입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