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7.24 수 16:17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IT과학·의학
     
‘이행성 연구’ 국내 기초과학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단백질기능제어물질 개발 분야의 국제적 허브기관 될 터
2009년 09월 07일 (월) 14:06:00 허정원 기자 ka6161@newsmaker.or.kr

단백질은 생명현상 조절기능을 갖는 생체 내 주요구성 물질로서 많은 질병들이 이 단백질 기능 이상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단백질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단백질기능제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이 중대 과제로 떠올랐다. 사실 단백질기능제어물질에 대한 국내대학 기초연구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나, 이를 응용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이행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연세대학교 단백질기능제어이행 연구센터(소장 최강열 교수)는 단백질기능제어물질을 발굴, 개발하여 신속하게 산업화로 연계하는 이행연구를 선도하며 국내 대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행성 연구’로 대학과 산업체의 교두보역할 주도 한다
   
▲ 연세대학교 단백질기능제어이행 연구센터 최강열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공학연구센터로 선정된 연세대 단백질기능제어이행연구센터는 9월부터 향후 10년간 단백질 기능을 제어하는 물질을 발굴, 개발하여 신속하게 산업화로 연계하는 이행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저분자화합물, 펩타이드, 단백질 등은 단백질의 기능을 직·간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단백질기능제어물질은 질병 치료제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질로 개발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센터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최강열 교수는 “단백질기능제어물질은 의약품과 고부가 바이오산업소재 즉, 기능성화장품 및 기능성식품의 원료로 매우 큰 시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센터에서 추구하는 이행연구는 현재 전 세계적인 추세로,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민 복지증진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죠. 이행연구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는 국내 대학에서 이러한 혁신적 도전을 주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미 전 세계에서 선행되고 있는 이행성 연구는 기초연구를 산업화로 연계하는 중개성 연구로, 경험적 혹은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얻어진 개념·지식 및 발견된 내용들을 빠르게 산업화 및 실제적용 여부의 검증을 가능케 하는 연구다. 즉 기초연구성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산업 및 실용화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연구체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구, 개발에서 끝나는 국내 연구체계에서 지적되어온 ‘산업화까지의 취약한 연결고리’를 해소하고, 대학과 산업체의 교두보 역할을 주도하게 되는 것이다. 대학 역량을 어떻게 기업과 공조해 최대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물음표에 해답을 제시해나가는 이들의 힘찬 첫걸음이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와 응용의 절적한 조화이룬 최적의 환경
센터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교수9명, 공과대학 교수1명, 서울의대, 부산대 및 국립암센터 소속 연구원 3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책임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핵심연구원들은 기초연구는 물론, 연구 산업화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단백질기능제어물질 관련 71/38건의 특허등록 및 출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7건과 상용화 4건을 통해 총 192,600,000원의 기술료수입을 창출한 바 있을 정도로 입지전적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화학, 생물학, 의학, 약학, 생물정보학, 재료공학 등 다학제 간 협력연구’의 중심에 선 센터의 연구 환경을 눈여겨 봐야한다. 생명분야 교육·연구 단위기관으로는 드물게 이학과 공학이 연계되어 있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의 강점은 기초와 응용연구의 균형 및 유기적인 결합이 필수적인 이행연구 수행에 있어 이상적인 환경을 자랑한다.
센터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피부질환치료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발모제 등 핵심연구원들이 일찍이 확보(특허등록 및 출원)하고 있는 다양한 물질들의 산업화 가능성 검증 과정을 수행하는 등 단백질기능제어물질을 발굴, 개발하고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후 2단계로 실용화,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정 질환치료 및 삶의 질 향상 단백질기능제어물질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이행연구를 수행해 나가는 등 연구 성과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산업화할 계획이다.
   
▲ 연세대학교에서 구축하고 있는 산·학·연·국외 협력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는 센터가 단백질기능제어물질 개발 및 이행에 있어 국제 허브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산·학·연·국외 협력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돋보여
센터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연구시작 단계임에도 탄탄히 기반이 다져진 산·학·연·국외 협력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다. 제일약품, 아모레퍼시픽-의약연구소, 풀무원, 이큐스팜 등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 식품 관련 국내 유명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참여기업으로서 공동연구 및 현금(현물)투자를 지원하는 한편, 미국 UCSD Moores Cancer Center를 비롯해 체코,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등 5개국 10개 연구관련 기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네트워크 및 국내 산·학·연 관련기관 간 교류시스템은 단백질기능제어물질 개발 및 이행에 있어 국제 허브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한편, 센터는 기초, 응용, 산업체를 망라하는 다학제 간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실무중심의 고급인력 양성’을 추구한다. 사실 현재 국내 취업 환경은 대학 정규과정을 마치고도 취업 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체 교육을 다시 받아야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행연구를 위한 고급·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센터에서는 산업체 재교육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 교수는 “참여기업들과 연계한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과 실무가 병행되는 개방형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학원 및 기업체실무자가 교수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존 ‘생물소재협동과정’을 활용해 교과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등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마음에 큰 꿈을 심어주고자 ‘비전을 가져라’고 강조하는 최 교수의 말처럼 비전을 품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세대 단백질기능제어이행 연구센터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해본다. NM


허정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법인명: (주)뉴스메이커 | 제호: 뉴스메이커 | 월간지 등록번호: 서울 라11804 | 등록일자: 2008년 1월 21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54731 | 등록일자: 2023년 03월 8일 | 발행인: (주)뉴스메이커 황인상 | 편집인: 황인상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