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홍천/윤균철 기자(사진=홍천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올 하반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0월경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기존 마을 앰프의 노후화와 잦은 고장, 장비 교체 또는 신규 설치 시 발생하는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전화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으로 운영된다.

마을 이장이 방송 내용을 녹음해 전송하면 시스템에 등록된 마을주민의 전화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녹음된 방송이 전화로 걸려오면 주민들은 수신해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만약 주민들이 부재중으로 전화를 받지 못하면 2~3회 재송신 한다. 이마저도 못 받을 경우에는 주민이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화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APP)과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해주는 TTS 서비스까지 연동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방송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마을에 상주하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방송을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기존 마을회관에 설치·지원되던 마을 앰프 방식보다 연 1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