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와 도약, 살기좋은 영월!/윤균철 기자(사진=영월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영월군에서는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양개량제 공급 사업은 무상으로 신청농가에 규산질·석회질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살포를 기피하면서 미살포 물량이 무단 방치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살포방식을 변경해 공동살포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살포대행자를 통해 살포한다.

군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살포 대행자로 영월군 밭작물공동작업단(대표 원용구)을 선정하고 살포 비용도 20㎏ 포당 800원으로 결정했다.

우선 올해 미살포 물량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동살포를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공동살포를 추진할 방침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제가 시행되면 그동안 살포 기피로 인한 무단방치 문제가 해소되고, 농가들의 편의가 증진돼 토양개량제 신청 농가가 늘어날 것”이라며 “관내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