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내린 인제/윤균철 기자(사진=인제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인제군이 군 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며 장기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인제군은 3만여 군민 위주의 정책을 펼쳐 왔으나 군 장병을 포함한 실거주민의 수요를 파악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곳곳에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생활 및 환경 기초시설·문화·복지·체육 등 군민과 군 장병이 함께하는 7만 행정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평화시대에 발맞춰 인제가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평화시대, 7만 인제군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5대 분야 54개 핵심 사업에 2,8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군부대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확장, 군부대 주변 시설 개선, 공공시설 이용 편의 확대 등 ▲ 군 장병 복무 환경 개선을 위한 15개 사업에 2,1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교육환경 개선,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등 ▲ 군인가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14개 사업에 9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북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군 장병 휴식공간 조성사업, 인제공공도서관 건립, 기린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지역 문화시설 확대를 위해 494억 원, 평화청춘 프린지 페스티벌 등 문화 행사 추진을 위해 18억 원 등 ▲ 문화누리권 사업 확대에 5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소외됐던 접경지역에서 평화지역으로의 변화를 위해 소상공인 및 농어촌민박 시설 환경개선 사업, 평화지역 접객업소 서비스 개선 사업 등 ▲ 평화지역 환경 및 서비스 개선 사업을 비롯한 6개 사업에 56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민·관·군 소통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6개 사업을 추진하며 군 장병과 함께 하는 협력모델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위수지역 폐지에 이어 국방개혁 2.0추진으로 군부대 통폐합이 현실화하면서 지역 인구 소멸과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다”며 “7만 인제 군민시대를 위해 민․관․군이 함께 상생 협력의 모델을 창출하는 한편 7만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