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지난 2일 드라마 ‘킹덤 시즌2’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윤균철 기자(사진=인제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인제군이 전 세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 제작지원에 나섰다.

군은 2일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킹덤 시즌2’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비롯해 인제 곳곳의 비경을 촬영지로 제공하는 등 촬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제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홍보하는 한편 드라마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인제에서 촬영된 영상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킹덤 시즌2 드라마 촬영팀이 인제읍 원대리 힐링캠프 일원에서 세트장을 마련해 촬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효과가 4억 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예능·CF 촬영·드라마 등 TV 방송 촬영지로 인제를 찾는 제작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으로 인한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영화나 TV 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가 1억 5,100만에 이르는 세계 최대 사업자로 킹덤 시즌2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