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모식도/윤균철 기자(사진=강릉시)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가축분뇨·악취·질병 해결과 미래 지향적인 축산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3개 지역(강원 강릉·경북 울진·충남 당진)에 2020년까지 지역별로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조성에 드는 53억 원과 2021년까지 스마트 축사 모델을 개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실습 교육장 설치에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19ha 2만두 규모의 축산시설에 온·습도 및 CO2 자동조절, 자동 급이·급수, 출하 돈 선별기 등에 ICT를 접목해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3단계 악취 저감 시스템 구축해 악취 최소화 할 수 있는 지능형 친환경 축산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무색·무취·무연의 3무(三無) 기법을 적용해 효과적인 환경오염 제어와 가축 질병 예방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은 우리 지역 축산 정책에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