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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 통한 엘리트 체육의 발전 도모
2019년 07월 03일 (수) 16:26:57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광주시체육회 이사, 대한장애인배구협회 회장직무대리, 한국실업배구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전갑수 회장은 배구의 저변확대를 선도해온 인물이다.

황태일 기자 hti@

지난 2016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광주시배구협회를 이끌게 된 전갑수 회장은 배구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전갑수 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전갑수 회장

‘광주시민의 날’ 체육부문 광주시민대상 수상
지난 5월, 전갑수 회장은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체육부문 광주시민대상을 수상했다. 그간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체육인재 육성 및 발굴, 광주배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은 “광주시민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대상 수상은 광주 체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의지와 각오를 새로이 다져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갑수 회장은 지난 2012년 광주실업배구팀인 e-메디원 팀을 창단, 선수 출신의 후배들이 마음껏 운동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e-메디원은 전국체육대회 등에 출전해 광주를 대표하며 위상을 떨치는 중이다.

특히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배구협회, 관내 대학교 등에 장학금 후원 사업을 계속하며 지역인재 육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전 회장은 광주시배구협회소속의 우수한 선수들에게는 매년 5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과 2013년 2차례에 걸쳐 1000만원의 체육인재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최근에는 조선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광주시배구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초등부 팀 창단과 프로배구팀 광주 유치, 배구인들을 위한 대회 개최, 꿈나무 육성 등 성공적인 경기단체의 기반을 다지고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광주시배구협회는 2년째 동호회를 중심으로 풀리그전을 치르고, 매년 2월 왕중왕 대회를 개최한다. 특정한 날에만 배구를 하기보다 일 년 내내 리그를 통해 배구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은 “타 시도에는 없는 대회이며 광주시에 있는 180여 개의 동호회와 50여 개의 교직원팀, 미등록 40개 팀이 활동 중이다”면서 “특히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월드리그 국제 남자 배구대회를 광주에 유치해 무탈하게 개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광주하계U대회 성공을 뒷받침해 큰 보람을 느낀다. 현재 광주의 배구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해 문화체육부장관기 생활배구대회도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전 회장은 11년간 개최한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배구대회를 올해부터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와 연계해 고국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근로자들을 위해 ‘축제의 한마당’으로 정착시키려고 협의하는 한편, 지난해와 올해 한중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주와 광주에서 상호 방문해 개최하며 우호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교육부장관상, 경찰청장 감사장, 대한배구협회장 감사패, 2018 대한체육회장상 등을 받은 전갑수 회장은 지난해 12월에도 광주광역시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2018 광주체육인의 밤’ 행사에서도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배구의 메카’ 광주 조성에 심혈 기울여
현재 전갑수 회장은 취임 초 약속했던 ‘초등부 배구부 추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스카우트이사제도도 도입했다. 전갑수 회장은 “광주의 선수층이 얇아 문정초와 치평초 코치들이 사비까지 들여 선수를 수급하고 운동도 시키고 있다”며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전국 최초로 스카우트 전문 이사를 두고 스카우트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런 사업으로 하나하나 주춧돌을 놓다보면 광주배구를 위한 큰 성과가 나올 것이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7년에는 호남대와의 심도 있는 협의 끝에 호남대 여자배구부도 창단했다. 대학 여자배구부 창단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 광주에서는 처음이다. 이 외에도 일과 스포츠를 병행하는 전국 최초의 여자 좌식배구 실업팀 창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교육청과 사립학교에 배구부 창단을 협의해 과거 배구 명문인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 배구부의 재창단을 추진 중인 전 회장은 오는 2020년에 한전사장기 전국배구대회를 신설, 좌식배구와 전국배구대회를 내년에 개최하기로 한국전력사장과 협의를 마쳤다. 한편 2014년 광주시배구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광주 연고지유치 공론화에 앞장서온 그는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광주 연고지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론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전갑수 회장은 “한국전력 배구단 선수들의 반대 등으로 광주 연고지 유치는 무산됐지만 그동안 연고지 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스포츠 분야의 지역균형발전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각인시켰던 점은 큰 소득으로 생각한다”며 “연고지 유치에 대한 명분과 논리를 다듬고 지역사회 중지를 모아 3년 후에 다시 한 번 한전 프로배구단 연고지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전갑수 회장은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10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하여 대한배구협회 및 17개 시도 협회에 배포하며 대회 홍보와 많은 참가를 독려하기도 했다. 전갑수 회장은 “저로 인해 더 큰 기업들이 실업팀을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어 선수들 취업이나 선수층 확장에 초석이 될 수 있다면 삶의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광주’하면 배구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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