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화천군은 대한카누연맹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대한민국 카누 최강자를 가리는 ‘제18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올해 경기에는 카누 스프린트 등 87개 정규종목과 12개 시범종목을 더해 모두 99개 종목, 3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대회는 종목별 남녀 중등·고등·대학·일반부별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에게는 각 종목 및 부별 1~3위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며 단체는 부별 종합 우승배·준우승배가 주어진다.

화천군은 이미 지난달 전지훈련센터의 냉방장치를 손보고 인도어 사이클 등 훈련 장비와 용품 등을 마련하는 등 전지훈련단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회를 앞두고 약 열흘 전부터 화천을 찾는 전지훈련단으로 시가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단체 예약이 밀려드는 등 지역 상경기는 활기를 띠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반기에도 전국단위 대회는 물론 전지훈련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