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와 도약, 살기좋은 영월!/윤균철 기자(사진=영월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영월군은 콩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콩 종자 철분코팅’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콩 종자 철분코팅 방법은 종자 코팅기에 콩 종자를 넣고 코팅제 안에 철분·소석고·접착제를 혼합해 종자 표면을 코팅해 파종한다.

일반적으로 콩 파종 시 조류가 종자를 먹어 추가로 다시 파종하는 사례가 빈번한데 철분 코팅을 할 경우 철분 냄새를 싫어하는 조류의 특성 때문에 입모율이 41% 향상하고 농가소득도 16% 증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월군은 중동면 이목리콩작목반(대표 신창선)의 콩 생산단지 25ha에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종자 코팅기, 코팅제 및 파종기를 지원하고 비교 전시하는 시범농장을 조성한다.

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 이용순 과장은 “콩 재배농가의 조류피해가 줄어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신기술 재배 농법을 확대 보급해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