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함께 만드는 양구, 모두가 행복한 양구/윤균철 기자(사진=양구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양구군은 이달부터 8월까지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감시·단속을 한다.

이번 단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야영장 오수처리시설 등 26개소(대기 5, 폐수 15, 폐기물 4, 오수처리 2)를 대상으로 집중호우 시 보관·방치 중인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앞서 단속 계획을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해 홍보하고, 시설 자체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순찰을 강화해 반복 위반업소, 폐수배출 등의 우려가 있는 사업장·야영장 등을 대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점검사항은 ▲폐수 무단방류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용수 사용량 및 방류량 등 확인 ▲배출·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슬러지 폐기물 관련법규 준수 여부 ▲야영장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이다.

집중호우가 내린 후에는 파손된 시설에 대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문기관에 자문을 구해 기술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위생과 고은미 환경보호담당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이 정하는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과태료 부과, 시설 개선명령,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며 “고의적 환경사범은 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위반사항이 근원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