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강원도는 계란의 안전한 생산과 계란 산업 전반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란은 생산 환경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상존하고 세척·건조 등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산지유통 시설이 없어 관리가 어렵다.

또 매일 생산되는 계란의 출하를 위해 유통 상인의 출입이 빈번해 방역 리스크도 높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요 개선 대책은 계란의 생산환경 선진화를 위해 케이지 사육 방식을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으로 개선하고, 유통 과정의 품질·위해 관리를 위해 계란유통종합센터(GP/Grading & Packing) 2개소를 설치해 유통을 집중화할 계획이다.

이번 체계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총 428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 강원도는 계란의 안전한 생산과 계란 산업 전반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윤균철 기자(사진=강원도)

도 관계자는 “지난 살충제 사태에서 보듯이 농식품의 안전성 문제는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에게 피해로 이어진다”며 “계란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강화해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계란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