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잔디광장으로 조성될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윤균철 기자(사진=속초시)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속초시의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속초시 조양동 1546-1번지)이 대형 잔디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청초호 유원지 내에 위치한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은 지난 1999년 국제관광 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됐으며 그동안 다양한 축제를 비롯해 각종 시민단체의 화합을 위한 행사 장소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맨땅으로 조성·관리돼 날씨에 따라 침수 또는 날림먼지가 발생해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이에 속초시는 안전한 공공시설 기반조성을 위해 비포장 노면을 정비한 후 새롭게 인조잔디 광장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주야간에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면적은 10,109㎡로 인조잔디를 깔고 육상 트랙 신설과 인라인 트랙을 재포장하며 시민들의 야간활용을 돕기 위해 조명탑 4기를 설치한다. 상설 이벤트장 주변의 노후화된 보도도 전면 교체한다.

지난달 말 착공된 공사는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초호 유원지 주변에 위치한 상설 이벤트장은 다양한 체육활동을 비롯한 문화행사까지 이뤄지는 다목적 공간이다”며 “이번 탈바꿈으로 매력적인 도시경관 연출과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