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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려는 마음만 있다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2019년 06월 06일 (목) 00:45:51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사회는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다. 누군가를 돌아보고 살핀다는 건 마음이 있어야 한다. 나눔과 봉사는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사회, 이보다 더 좋은 사회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윤담 기자 hyd@

지난 52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양순종 순종장학회장. 특히 그가 설립한 순종장학회는 협회 회원들의 지원이 아닌 오로지 양 회장의 사재로 1인당 40만원을 전달, 지난 16년간 지금까지 13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봉사는 ‘내 마음의 표출’이다”고 말하는 양순종 회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양순종 회장

반세기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봉사 실천
동두천시 새마을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이사,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수석부회장,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대 회장, 동두천시 의용소방대 대장, 동두천시 적십자 이사, 동두천시 경찰발전위원회 교통분과 위원장, 생연2동 주민자치위원회, 동두천시 새마을이사, 동두천시 세아상가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동두천시 생연2동에서 흥신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양순종 회장의 인생은 ‘봉사’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24세에 전역 후 의용소방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 그는 화재진압, 재해·재난 피해복구 활동 등에 앞장서며 전국 각지의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켜왔다. 실제로 강릉지역에서 태풍으로 사상 유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던 2002년 당시에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구 작업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2007년 서해 태안반도에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그 일대의 기름제거 봉사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화재예방 900회, 화재진압 2,200회 등 수많은 인명구조활동을 펼쳐온 그는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방범활동과 청소년 계도에 총력을 기울이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군부대 장병 100명에게 삼계탕 봉사를, 각 노인정에 100명씩 사비로 매년 삼계탕을 봉사하고 있으며, 산불공원 턱거리 6명 사망 봉사, 매년 자원봉사 고춧가루 50근을 김장철에 전달하고, 생연2동 50근, 노인정 20근, 시각장애인들에게 들깨와 고춧가루 20근 전달, 노숙자에 쌀 전달 및 식사봉사, 연탄봉사 등의 나눔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순종 회장은 의용소방대 사회봉사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 표창장, 국가유공자, 동두천시민의상, 210화력여단 켐프케이시 대한민국 감사장, 대한민국 BEST인물대상, 동두천 연천신문 자원봉사 대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 의용소방상, 경인인물 대상,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 경기도 경찰청장 감사장, 경기도지사 공로패, 탑 리더스 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주고 싶었을 뿐
지독하게도 가난했던 가정형편에서 자란 양순종 회장. 어린 나이에 신문 배달을 하고, 그림을 배운 이후에는 그림을 팔며 학업과 생계를 이어갔던 그는 자신이 어른이 되면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말한다. 군 제대 이후 스스로에게 다짐한 내용을 지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온 그다. 국가유공자에게 나오는 연금 50만원을 단 한 푼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항상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지키며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남모르게 도와주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성인(聖人)’과도 같다. 고추제분 방앗간인 흥신상회를 운영하며 6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면서도 지역민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온 그를 두고, 이제 사람들은 국민훈장을 수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그 어떠한 대가를 바라고 봉사를 실천해온 것이 아닌, 오직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라 말하는 양순종 회장. 그는 “나눔과 봉사를 하는데 있어 주위에 여러분들이 함께 도와주어 어려운 점은 없다”면서 “최근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생겼다. 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함께 격려해줄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꼭 생활이 넉넉해야만 나눌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며 “콩 한쪽이라 할지라도 나누려는 마음이 있으면 이것마저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나눔의 힘이다. 저는 제 힘이 다할 때까지 이웃돕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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