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윤균철 기자(사진=양양군)

(뉴스메이커=윤균철 기자) 양양군이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 내 휴양인구가 급증하면서 무허가 야영과 산지오염, 불법 상업행위 등 위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이를 단속하기 위한 사법업무 전담인력을 편성한다.

이에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사법경찰 공무원과 산림녹지직 공무원 등으로 단속반을 꾸려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한다.

우선 ‘선계도 후단속’ 원칙에 따라 이달 말일까지는 홍보에 집중하고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산림사법 특별기간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보전산지 내 무허가야영장 운영, 산간계곡 내 무단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 불법취사 및 오물투기, 자연석‧이끼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 상습 폐기물 투기 등이다.

미등록 야영 시설의 경우 일제 점검을 통해 양성화 또는 폐쇄 조치하고 산림훼손 의심지는 사법처리와 함께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손동일 산림녹지과장은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양군은 2016년 20건, 2017년 2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으며 지난해에도 불법산지전용 15건, 산불피해 2건 등 17건의 불법행위를 단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