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교육청-스카우트전북연맹 잼버리 협력 강화 워크숍/최창윤 기자(사진=전북도)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북도가 관계기관과 함께 2023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2020년 협력사업 발굴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5월 31일 전주한옥마을에서 도교육청,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과 함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한 잼버리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도‧도교육청‧전북연맹 잼버리 협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 도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 김윤덕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장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도와 도교육청, 전북연맹 간 협력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단세 확대 관련 추진사업 설명에 이어 앞으로 진취적으로 힘을 다해야 할 시책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발굴된 2020 신규 시책사업으로는 ▲학교 연계 글로벌 과정활동 추진, ▲청년 스카우트 일자리 창출, ▲잼버리 참가대원 ‘전북 몫’ 확대, ▲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시 잼버리 연계, ▲학교대 및 청소년 활동 지원 확대, ▲2023 잼버리 지원 협의체 구성 등 6건이 제안됐다.

도에서는 2020년부터 잼버리 참가국과 도내 학교들이 사전 교류할 수 있도록 ‘학교 연계 글로벌 과정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면서, 도 글로벌 해외연수 시 잼버리 연계 추진, 스카우트 청년들의 ‘잼버리 설명단 구성’ 등 4개 신규 사업 등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에서는 학교 스카우트 활성화를 위한 전담교사 양성, 학교대 및 청소년 활동 지원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하여 발표하고 청소년 단체 ‘사제 동행 동아리’ 지원 등의 2020 사업을 설명했다.

전북연맹에서는 잼버리 ‘전북 몫’ 확대의 일환으로, 기존 우리 도 잼버리 참가대원 목표 500명을 1,000명으로 확충하면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풍부한 세계문화체험과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2023 잼버리는 도내 청소년들이 전 세계 170개국 4만여 명의 청년 외교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청, 전북연맹과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3개 기관은 실무간 협력 분위기를 확장하여 체계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하반기 2020 시책 발굴보고회를 거쳐 3개 기관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