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펼쳐진 '2018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이른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언어·인종·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타악축제를 펼친다.

시는 24~25일 서울광장에서‘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라는 슬로건으로‘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축제 첫째 날인 24일 오후 7시부터는‘전국드럼경연대회’참가자 233개 팀 가운데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수상자 17개 팀의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24일과 25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내외(국내 6개 팀. 해외 3개 팀) 드러머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유튜브 25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 콜먼을 비롯해 일렉트로닉 드러머이자 프로듀서인 KJ 사카, Roland V-Drum 세계 챔피언이자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락 드러머 바드 콜스타드가 출연한다.

국내 레전드 드러머인 이상민과 재즈 드러머이자 K팝 드러머인 최기웅 밴드 등도 함께 공연을 한다.

25일 오후 7시부터는 생활예술동아리인‘카오스밴드’와‘2.7L’, 이병주 밴드, 일본 드러머‘가네코 나츠키’가 사전 공연을 한다.

올해는 기존 드럼 마니아만을 위한 전시·체험부스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야마하 부스’에서는 3분안에 8비트 리듬 마스터레슨 체험을 할 수 있으며‘닥터드림 부스’에서는 누구나 드럼을 배워볼 수 있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송명훈의 레모드럼서클’‘코스모스 드럼배틀’을 확대하고 ‘야마하 내라 스피드 왕! 도전’도 선보인다.

특히 국내외 드러머들과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네트워크 파티’와 다양한 악기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드럼 워크숍’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강지현 시 문화예술과장은“‘2019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드럼과 타악기를 연주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