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장터 재능기부 모습(사진=전주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주시는 한옥마을 문화장터 작가협의회 회원 20명이 지난 15일 풍남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매듭, 압화공예, 한지공예, 목공예를 함께하며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한옥마을 문화장터 작가협의회의 재능기부 행사는 지난 5월 중앙초등학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전주교육지원과 교육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완주 동산초등학교 등 전북권 6개 학교에서 재능기부행사를 가졌다.  

올해 마지막으로 재능기부행사가 펼쳐진 풍남초등학교는 지난 5월부터 토요일과 공휴일, 학교 운동장을 무료 주차장로 개방하여 한옥마을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오고 있다.  

재능기부 행사를 함께한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할수 없는 전통기법을 활용한 활동이 많아 어렵기도 했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전통공예에 도전해 작품을 완성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박화성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한옥마을 문화장터는 단순히 작품을 파는 곳이 아닌 전주의 공예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문화매개체이며 앞으로도 한옥마을의 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옥마을문화장터작가협의회는 최영규 회장 비롯 지역 작가 20명이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전주전통문화홍보를 위해 직접 만든 수공예품 전시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옥마을 소개 및 길안내 등으로 한옥마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