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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덴프로이데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아마존 뉴욕본사 확정과 철회 사이에서의 아쉬움과 한탄
2019년 04월 02일 (화) 07:42:02 곽용석 webmaster@newsmaker.or.kr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 ”샤덴프로이데(Schdenfreude).”

최근 아마존이 뉴욕에 본사 결정을 철회한 것과 관련, 아마존 직원들의 사전 부동산 매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미국 경영관련 미디어 아이엔씨닷(Inc.)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소한 몇 명의 아마존 직원이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 본사 사무실 결정 직전에 해당 지역에 부동산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들 아마존 직원들은 매우 이기적인 일을 했다고 제시했다. 이제 그러한 행동으로 그들은 단지 바보처럼 보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비웃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능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로서 비웃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 뉴욕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빌딩과 주거 단지들(사진_구글지도)


엊그제 아마존이 뉴욕 제2본사 결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가운데, 일부 뉴욕 시민들은 기뻐하고 있다. 이들은 이 모든 것이 세계 최고 갑부가 소유한 거대 기업에 의해 조직된 편파적이고 비밀스러운 애정 거래일 뿐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다.

반면 다른 이들은 약속된 2만5000 개의 일자리를 얻지 못한 것이 뉴욕의 손실이라고 생각하고, 뉴욕 시민들이 아마존을 팔 벌려 환영하지 않았던 점에 분노할 것이라고 맹세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샤덴프로이데와 관련이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불행에서 비롯된 기쁨"으로 정의되는 이 단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아마존의 햄릿의 일상적인 모습과 같은 결과로 우리에게 일종의 웃음거리를 제공한 점이라고 한다.

이들의 대상은 아마존 직원들이며, 이들은 롱아일랜드 시티에서 콘도미니엄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후 아마존이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에 뉴욕본사를 결정하기로 공식적으로 발표한 즈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적어도 몇 명의 아마존 직원들이, 위치 선정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고 나중에 회사 대변인이 말했지만, 이런 종류의 구매를 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종류의 ‘부동산 내부자 거래’라는 주장은 완전히 합법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비록 그것이 매우 이기적이고, 재빠르고, 악의적으로 보일지라도, 이번 아마존 결정과 거래의 상징 중 하나가 되고 있다.
 

▲ 아마존 본사 임대 빌딩으로 예상됐던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시티빌딩 모습(사진_NYCEDC)

그것은 심지어 이런 종류의 행위는 4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국가 중범죄로 만드는 법안을 촉발시키기도 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아마존 본사 확정 결정 후 며칠 사이에, 유망한 도시의 한 구역에서 콘도 매입을 위해 미친 듯이 돌진했지만, 지역 밖의 많은 미국인들은 아마 며칠 전만 해도 들어본 적이 없었을 정도의 동네인 것 만큼은 사실이라고 이 매체는 전하고 있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당시 저널을 통해 "이는 롱아일랜드시티 콘도아파트 시장을 위해 신들이 선물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일부 구매자들은 직접 이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마존 직원들이었다. 그 외 다른 사람들은 순전히 투기꾼에 가깝다고 피력했다. 개인적으로 아마존과 아무 관련이 없을 수도 있었지만, 재빨리 뛰어들어 큰 이익을 얻기를 희망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비용이 들었을 것이고, 향후 아주 평범한 근로자들이 이들로부터 콘도 가격이 상승한 이후 매입하거나 임대했을 것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이제 투기꾼들은 콘도를 샀을 시점이 시장의 절정기로 판명되면서 상당한 손해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사할 목적으로 사들인 아마존 직원들은 그들의 회사 동료로부터 "Forget about it"이라는 말을 들을 것이며 투자자들과 내부자 거래상들에게 그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어쩔 수 없이 감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비판하고 있다.

이 매체는 또한 나머지 아마존 모두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는 그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능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패배한 이들을 비웃지 않을 수 없다고 빗대고 있다.

투자의 경우는 어디서든 언제든, 결정과 철회 사이에 애환이 있다. 거기에는 위험과 수익이 함께 항상 곁들여 있기 때문이다.

커다란 회사의 정책 결정과 후퇴가 이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에겐 기회이자 아쉬움, 그래서 후유증으로 길게 남게 될 수 밖에 없다.

현장 참여자와 비참여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속내들이 오늘의 현실에서 '샤덴프로이데'라고 하는 독일 단어의 의미로 이번 사태를 이 매체는 결론내고 있다. NM

 (곽용석/미국뉴욕부동산회사NestSeekers한국지사장/henryk@nestseek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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